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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해피투게더4 조진웅 아버지 이름 예명으로 쓰는 이유

aladdin79 2018. 10. 28. 07:49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쓰는 조진웅 씨.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습니다.

조진웅은 본명이 '조원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명으로 쓰고 있는 '조진웅'은

아버지 이름이라 밝혀 놀라움을 줬습니다.

 

 

조진웅은 아버지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 이유가

"남자답고 멋있어서"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연극 하다 영화로

가면서 계기가 있었으면 해서

이름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외국에서 부모와 자식이 같은

이름을 쓰며 활동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이름 뒤에 주니어를

붙이거나 같은 이름을 쓰는 경우는 드문데.

조진웅은 "주니어가 없어서 아쉬운 건

아니지만 주니어를 쓰면 존경의 의미도 있고

아버지와 나름 친하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MC 유재석 씨는 다른 출연자들에게

조진웅이 예명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모두가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김세정 씨는 "촬영장에서는 어떻게 불리는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진웅은

"제 본명을 부르는 곳은 금융권밖에 없다.

실명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세호 씨가 아버지

이름을 써서 좋은 점을 물었습니다.

 

 

조진웅은

"좋은 점 이라기보다 마음가짐을

다잡게 된다"며 "아버지 이름을 욕되게

하면 안 되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진웅은 과거 영화 '우리 형'에

조연으로 출연 했을 때 생긴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영화가 개봉하고 조진웅의

할머니는 영화관에 가서

"우리 손자 원준이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주연배우인

'원빈'으로 잘못 들었습니다.

 

 

그 날 조진웅의 할머니는

'원빈 할머니'로 불리며 극빈 대접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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