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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송유근 방송 조작의혹 SBS 스페셜 해명

aladdin79 2018. 10. 24. 10:00

 

 

'SBS 스페셜' 송유근 편 조작의혹에

제작진이 해명을 했습니다.

 

 

제작진이 실수를 덮기 위해

지난 21일 방송 편을 사실과 다르게

제작했다는 주장인데요.

 

 

문제가 된 장면은 송유근 씨가

세미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가 취소

통보를 받은 부분입니다.

송유근 씨는 이메일로 참여

신청했고 학회 측에서 발표 기회를

준 상황이었습니다.

 

 

송유근 씨는

"내가 혹시나 들어간다면 세 번째로 10분에서

15분 정도 잠깐 토크(발표)할 수 있나 봐요"라면서

"소속이나 슈퍼바이저(지도교수) 없이도 이번

발표는 그냥(할 수 있대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송유근 씨가 발표를 위해 쉼

없이 영어로 준비하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그날 밤 갑자기 세미나가 취소됐다는

통보가 날아왔습니다.

 

 

이메일을 확인하던 송유근 씨는

"이거 왜 이래"라고 말하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화면에는 이메일 내용이 잠깐 비춰졌습니다.

송유근 씨는 곁에 있던 어머니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세미나가 취소됐다고 하네?"라며

"난 참가해서 발표하길 기대하고 있었거든.

비슷한 분야를 했던 사람들이랑 토론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내 연구 결과도 소개하고.

좀 아쉽네"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내레이션으로

"돌연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방적인 (송유근 씨에게)

취소 통보가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세미나가

취소됐다고 했지만, 송유근 씨가 확인한 이메일엔

취소 이유가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메일에는 'SBS 제작진 측이 당신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인터뷰를 부탁한 것 같다.

우리는 그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고 예상치 못한

인터뷰에는 응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학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이러한 의혹에 SBS 측은 조작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홍보팀 담당자는 "송유근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결정된 것은 방송 촬영 전이다.

이후 제작진이 학교 홍보팀 측에 촬영 협조

공문을 보냈고 허락을 받은 상태였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학교 홍보팀이 세미나 담당 교수에게

촬영에 대해 문의하자 '세미나를 취소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그렇다면 촬영하지 않겠으니 세미나

취소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취소가 결정됐다"면서

"촬영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세미나가 취소됐고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방송에 그렇게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당자는

"방송 분량상 그 과정을 자세히 담지 못했다.

사실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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