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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유병재 악플읽기

aladdin79 2017. 8. 30. 08:51

 

방송인 유병재 씨가 본인을 향한

악성 댓글을 웃음으로 승화했습니다.

유병재 씨는 28일 페이스북에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 악플읽기'라는

제목으로 2분 12초 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유병재 씨는

"곱게 늙어가는 (가수) 이승철인 줄 알았다"라는

댓글로 악플 읽기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승철 씨가 저보다 스무살 정도 많다.

그런데 늙어가는 이승철 같다는 건 제가

한 80살처럼 보인다는 거냐?"며 농담했습니다.

 

 

"유병재 개X끼 X나 싫어"라는 댓글을 읽은 그는

"이 댓글은 사실 평범하다. 하지만 댓글 쓴 분 아이디가

특이해서 가져와 봤다"고 했습니다.

이 댓글을 쓴 작성자의 아이디는 '박그네'였습니다.

 

 

이후 유병재 씨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USB 앨범 논란, 유병재 씨 신장 등에

대해 언급하며 악플을 읽어나갔습니다.

이 무대는 지난 11일, 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BLACK COMEDY)'의 일부입니다.

 

 

유병재 씨는 무대 장치나 분장 없이

오직 입담 만으로 공연 시간을 채웠습니다.

 

 

무대를 마친 유병재 씨는

"공연이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참았던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었는데,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가

이렇게 빨리 이뤄질 줄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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