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고인의 타살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9월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출연했습니다.

유가족이 제기한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손서기희 앵커는

"김광석 씨는 메모광이라고 하더라.

자살에 유서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는데

의혹이 있더라"는 질문에 "제가 아는

팬클럽 말이 채팅창에서 '민석아 잘있니'라는

말을 자판으로 쳤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유언을) 특별하게 남기지는 않으셨다"고

답했습니다.

 

 

사람들이 김광석 씨가 자살이 아니라 타살됐고

믿는 이유가 뭘까. 서해순은 "저는 팬클럽

친구들을 자주 만난다. 그런데 저에게 (타살 관련)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없다. 인터넷 나쁜 글을

잘 안 읽는 편이다. 뭐 의혹을 가질 수는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손 앵커는 "김광석 씨 가까운 주변인들이

하는 이야기"라고 하자 서해순은 "갑자기 가셨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 50분 뒤에 119에 신고한 것과 매체 인터뷰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술 먹고 장난하다 그렇게 된 거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때 제 나이가 29살로 어릴 때다.

남편이 갑자기 그렇게 되니까 (당황스러웠다).

기자를 대하는 법도 몰랐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꿈 꾸듯

연극처럼 가셨다고 했는데 그게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순 씨 오빠에 대한 의혹에는 "오빠도 조사를 다 받았다.

아래층에 오빠가 부인하고 강화도에 있을 때라

내려가서 광석 씨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더 (신고가) 늦어진 것 같다"고 말헀습니다.

 

 

사망 당시 김광석과 서해순 둘만 있었는데,

거실에 담배가 두 종류가 있었다는 것에는

"저는 잘 모르겠다. 저는 담배를 안 폈다.

혹시 누가 오셨었나? 또 (김광석이) 담배를

좋아해서 여러가지를 피웠을 수도 있다"고

횡설수설했습니다. 이날 서해순은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경황이 없다"는

말로 핵심 쟁점을 피해가 많은 의문점을 남겼습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으로 1996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고인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9일 고인의 형 김광복 씨가 서연 양의 행방을

조사하던 중 10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이상호 기자,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

김광석 법 입법 발의를 추진 중인 안민석 의원은 21일

서울지검에서 딸 서연 양 타살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소(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서연 양 사망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

재수사에 돌입하며 서해순 씨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해당 사건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중부서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이첩됐습니다.

25일 경찰은 서연 양에 대한 서 씨의 유기치사 혐의,

소송사기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

실익 자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석희 앵커는 지난 21일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한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와 인터뷰 중에

"혹시 서해순씨가 나와 지금 하신 말에 반론을

하신다면 언제든지 전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방송을 본 서 씨가 23일 직접 '뉴스룸'에 연락해

출연 의사를 밝혀 25일 방송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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