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뜨거운 사이다 (6)
알라모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문제적 인물 코너에서는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안보 전문가인 김진아 박사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 박사는 한국국방연구원 소속 안보전략연구센터 북한군사연구실 선임연구원입니다. 이날 MC 김숙 씨는 김 박사에게 "사드 배치가 진짜 북핵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김 박사는 "첫 번째는 요격 고도다. 미사일 방어에서는 다층방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방어막을 겹겹이 쌓는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를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쐈을 때 날아와 떨어지는 순간 상하층에서 모두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은 하층 방어 미사일만 개발했다. 상층은 아직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상층을 방어할 수 있는 사드가 필요했다"고 했습니다. 또 "두 번째..
김이나(38) 작사가가 자기도 모르게 성 편견이 반영된 가사를 쓴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 출연진들은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박혜진(39) 아나운서는 "음악계도 젠더의식 부족으로 인한 여성혐오 논란이 많다고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이나 작사가는 "나만 해도 가사 때문에 논란이 된 적 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이나 작사가는 "어떤 가사에서 (여자를) '꽃보다 아껴줘야 한다'라는 표현을 썼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이나 작사가는 "나는 어릴 때부터 '너는 여자애가 왜 그래' 같은 잔소리를 들으면 짜증이 났고, 흔히 말하는 '상여자' 캐릭터와 이질감을 느끼며 살아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작사가는 "그런데 정작 내가 가사를 쓰면서 여성을..
'뜨거운 사이다'가 생리대 문제로 드러난 사회적 인식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의 '뜨거운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생리대 위해성 파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MC 김숙 씨는 "일회용 생리대가 보급된 지 약 46년이 흘렀다. 그런데 유해성 기준, 연구 자료까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출연진들은 생리대 위해성 문제가 방치돼 있었던 원인으로,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지 않아 생리를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 왜곡시키는 사회적 인식을 지적했습니다. 이지혜 기자는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생리에 대한 무지함이 이 문제를 축소시키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 원인이지 않을까 한다. 거기에 일조한 게 생리대 광고"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남자들이 순백의 ..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의 '문제적 인물' 코너에서는 국내 최초로 독신 여성 단체를 조직한 76년 차 비혼주의자 김애순 씨가 출연해 비혼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송은 '미혼'이라는 표현은 결혼할 의사는 있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것, '비혼'은 결혼 의지가 없고 결혼을 선택의 문제로 삼는 이들을 뜻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올해 76세인 김 씨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것이 뭐가 문제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검사와 여성생'이라는 영화를 보고 비혼을 결심했다. 법조인이 되려고 했다. (1960년대) 당시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한다는 것은 가정에 큰 장애물이 되던 시절이다. 어떤 남편, 시부모가 여자의 사회생활을 지지하겠나"라..
여성들이 '여성 혐오'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ONSTYLE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 출연진들은 여성 혐오를 소재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박혜진(39) 아나운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상 속에서 직접 들은 충격적인 혐오 발언이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MC들은 앞다투어 손을 들었습니다. 이여영(36) 칼럼니스트는 "중앙일보 다닐 시절 여자 입사 동기가 네 명이었는데 대충 앉으면 될 텐데 굳이 여자 동기를 (남자 직원) 사이사이에 끼워 앉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MC들은 "직장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분개했습니다. 코미디언 김숙(42) 씨는 "(나도 그랬는데) 어릴 때는 왜 그렇게 앉으라고 하는지 몰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여영 칼럼니스트는 "접대하라는 의미다"라고 답했습니다. MC들은 "여자..
개그우먼 김숙 씨가 사진작가 로타에게 "사진 속 모델들, 팔은 왜 없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습니다. 로타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했습니다. 김숙 씨가 "제가 로타 씨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다"며 "왜 하나 같이 다 아파 보이지? 왜 다들 힘이 없지? 너무 오늘 내일하는 사람들처럼 힘이 다 풀려 있고 팔다리 힘 하나도 없고. 사진을 보면 난 힘이 빠지더라. 팔은 또 왜 다 없나"라고 물었습니다. "(팔이) 다 없지는 않다"는 로타 말에 김숙 씨는 "제가 이슈된 사진만 봐서 그런지 팔이 없더라"라고 했습니다. 로타가 "저는 원래 그림을, 만화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고"라고 하자 김숙 씨는 "아 원래 팔을 못 그렸나?"라고 말했습니다. 모두들 웃자 김숙 씨는 "팔 그리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