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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29)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피의자 김성수는 정신감정을 위해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피의자 김성수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공범 의혹에 대해선 "공범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우울증 진단서를 낸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이 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가 잘못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치료감호소로 보내진 김성수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의사·전문가의 정신감정을 받게 됩니다. 현행 형법은 "심신장애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경우에는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여친 추정 페이스북 글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 청년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끔직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A씨가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17일 A씨는 페이스북에 "부디 한 번씩만 동의 부탁드린다"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저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자친구다. 잔혹한 일이 일어나기 전날 오빠는 저와 함께 평소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PC방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전 집에 돌아와 새벽 즈음에 잠이 들었고, 오빠는 오전 7시쯤 저에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카카오톡에 남겼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이후로 연락이 끊겨 한참 걱정에 빠져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