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고혈당과 피부 가려움

 

고혈당 때문에 잦은 피부 가려움이?

 

 

앞서 방송된 '엄지의 제왕'에서는

고지혈, 고혈압과 함께 3대 국민 질환으로

꼽히는 고혈당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황은주 원장은

"고혈당 증상 중 중요한 게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은주 원장은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다 보니,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도 많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 건조함 때문에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했습니다.

고혈당 증상인 '갈증'이 피부 가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고혈당일 때 유독

가려운 특정 부위가 있냐"는

질문에 황은주 원장은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황 원장은

"건조함이 심할수록 가려움도 심해진다.

어느 부위에나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고혈당을 의심해볼 수 있는

특정 부위 변화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원장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가

검게 변하면 인슐린이

잘 안 듣는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피부나 손톱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도

"당화 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증상들은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