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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배우 김민석 할머니 체크카드 사연

aladdin79 2017. 4. 11. 20:55

 

 

배우 김민석 씨가 할머니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을 말했습니다.

김민석 씨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김민석 할머니 체크카드 사연

 

김 씨는 할머니와 체크카드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어린시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드린 체크카드였습니다.

 

 

방송에서 DJ 박소현 씨는

"할머니께서 체크카드 1만 8000원 쓰신 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던데"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자 김민석 씨는 "할머니께서 워낙 안 쓰시는

분이라 돈을 드리는 건 의미가 없었다"라며

당시 일화를 말했습니다.

 

 

김민석 씨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안 긁으면

이 카드가 없어진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며

할머니에게 체크카드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이후 체크카드에서 2000원 또는 4000원 씩

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고, 할머니가

자신을 키워준 것에 비해 한없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씨는 다시 할머니에게

"100만 원, 200만원 씩 긁으셔도 된다"며

마음껏 쓰시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체크카드로 쓴 가장 큰

금액은 '아귀찜 1만 8000원'이었다며

마음 뭉클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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