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도깨비 패러디

 

KBS2TV 드라마 <김과장>에서

<도깨비>를 패러디한 장면이 나왔네요.

22일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회계감사의 희생양이 된 서율(이준호)을

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김과장 도깨비 패러디

 

함정에 빠진 서율을 위해

김성룡은 서율의 비서와 함께 그가

납치된 곳에 등장했습니다.

특히 수트에 야구 배트를 들고 멋지게

서율을 구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김성룡이 서율을 구하는 장면이 지난 1월에

종영한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도깨비>에서 김신(공유)과

왕여(이동욱)가 납치된 지은탁(김고은)을 구하기 위해

어둠 속에서 멋지게 등장하는 장면은 당시

<도깨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크게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도깨비>와는 사뭇 달랐지만

김과장의 패러디 장면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우습고 재미있는 장면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약자의 편에 서서 경리부와 TQ그룹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성룡의 행동은 초능력을 가진

멋진 도깨비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도깨비>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안개 속

김신과 왕여의 등장 씬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도깨비> 내에서도 다시 한 번 패러디되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