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

'테란의 황제'로 불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가 카카오TV로 개인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그의 아내 김가연 씨가 관심을 모았는데요. 임요환 씨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출시된 지난 15일 카카오TV를 통해 개인방송에 나섰습니다. 게임하는 임요환 씨 뒤로 안경을 낀 김가연 씨가 펜과 노트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채팅창에는 "고소 명단 적는다. 채팅 살살해라", "클린채팅 합시다" 등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김가연 씨는 2015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과 딸 등 가족을 향한 악플에 강경 대응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가연 씨는 "공격이 방어라는 생각을 가졌다. 남편도 순하고 딸도 순하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강하게 나갈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