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천종호 판사 소년 범죄 발생 원인, 호통 판사 천종호 판사님 영상

 

천종호 판사가 말하는 소년 범죄의 원인.

 

 

앞서 KBS2 '대화의 희열'에는

오랜 시간 소년 법정을 담당한

천종호 판사가 출연했습니다.

 

 

"안 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라는

판결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천 판사는

방송에서 소년 범죄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천종호 판사는 '애착 손상'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부부가 사랑으로 관계가 잘

맺어져 있으면 자식도 영향을 덜 받는 반면,

가정이 해체되거나 하면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이 미친다"고 천 판사는 말했습니다.

 

 

천 판사는 아이가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보호해줄 또래 형, 누나들을 따라다니며

어울리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폭력을 보면서 자라면 작은

행동에도 욱하는 성격으로 이어져,

쉽게 폭력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다니엘은

"우리 어머니도 미혼모셨다"며

가족 모습보단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친구처럼 지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천종호 판사는

"어머니와 가족 간 애착관계만 튼튼해도

자녀가 비행으로 빠지는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 판사는 애착관계가

무너진 가정이 법정에 온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출한 딸이 성매매를 시키는 남자를만나

법정에 온 뒤에도 남자를 감싼 적이 있었다"며

애착관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