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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형수술 실패 후 세상과 단절한 남성

aladdin79 2017. 8. 10. 16:40

 

'안녕하세요'에는 눈 성형수술 실패 후 집에만 갇혀

있는 아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엄마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손호영, 장문복,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엄지, 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 고민 사연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사연자로 등장한 엄마는 아들이 군대를 다녀온 후

배우가 되겠다면서 자신의 속을 태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엄마는 "아들이 31세다. 제대 후에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고 하더라. 10개월 연기 수강료가 10개월에

1000만원이었고, 프로핀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400만원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연기 수업도 제대로

못 받고 프로필 사진도 못 찍었다. 돈도 못 돌려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형수술도 그 사람들이 시켰고, 앞트임 수술만

500만 원이 들었다. 수술이 잘 안되어서 재수술만 3~4번을 했다.

눈 때문에 우리 아들 인생이 망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지옥 같다"고 울먹였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이정도로 힘드실줄은 몰랐다.

처음 연기 선생님을 만났을 때 제 눈을 보더니

카메라가 받지 않는 눈이라면서 성형수술을 권했다.

그 말만 따랐는데, 실패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술 실패 후에도 꿈을 바로 접지는 않았다.

재수술을 4번을 했는데, 그때 자신감을 잃고 나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당시에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웠다.

어머니를 통해서 그 강사를 만나게 됐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리지도 못하니까 어머니가

저를 보러 올라오셔도 문을 안 열어드렸다.

실제로 나쁜 생각을 두 번 정도 했었다.

그때마다 엄마가 현관문 앞에 음식을 두셨는데,

그런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을 다잡았다.

죄송했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아들이 어릴 때 이혼을 해서 아들한테 미안하다.

제가 사는 이유가 아이들 때문이었는데 내가 옆에만

있어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아들 뒷바라지하는 비용은

분식집도 하고 택시운전을 하면서 보탰다.

지금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배우의 꿈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아들은

"오디션을 봤는데 '너 눈 왜 이러냐'는 말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MC 정찬우 씨는 "얼굴 문제가 아닌 나약함의 문제다.

성인이 됐는데도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받기만 했다.

그 정신으로 지금 어딜 가서 무엇을 하든 잘 될 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들은

"이제 집에만 있지 않고, 엄마에게 상처 준 것도

치료해주고 친구들 내 사람들도 되찾겠다.

연기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달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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