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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비밀의 숲 유재명 유서 전문

aladdin79 2017.08.02 17:30

 

'비밀의 숲' 이창준이

남긴 유서가 눈길을 끄네요.

지난 30일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최종회가 방영됐습니다.

이날 이창준(유재명·44)은

황시목(조승우·37)을 허름한

폐건물로 불러냈습니다.

이창준은 황시목에게 자신이

후암동 살인 사건 진범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창준은 자기 죄를 고백한

다음 건물에서 떨어져 자살했습니다.

이연재(윤세아·40)는 남편 사망

소식을 듣고 황시목을 찾아갔습니다.

황시목은 슬픔에 잠긴 이연재에게

이창준이 남긴 유서를 보여줬습니다.

이창준은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문장으로 유서를 시작했습니다.

 

 

이창준은 "지금 현실은 대다수

보통 사람은 그래도 안전할 거란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붕괴한 후다,

사회 해체 단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창준은 검사로 지낸 지난 19년을

떠올리며 후회에 잠겼습니다.

그는 돈이 있는 사람은 법망을

피해가고 돈이 없는 사람은 옥살이하는

현실을 지탄했습니다.

그는 "설탕물밖에 먹은 게 없다는

할머니가 내 앞에 끌려 온 적 있다,

고물을 팔아 만든 3천 원이 전 재산인

사람을 절도죄로 구속한 날도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창준은 "낮엔 그들(가난한 사람들)을

구속하고 밤엔 밀실에 갔다"라며

"그곳엔 말 몇 마디로 수천억을 빨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었고 난 그들이 법망에

걸리지 않게 지켜봤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준 죽음으로 한조그룹

이윤범(이경영·56) 회장 등 수많은

권력자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창준은 자기 유서가

'장인을 배신한 사위가 아니라

검찰이 찾은 증거'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창준을 보며 '다크나이트'라고 칭찬하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이날 '비밀의 숲'은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사건들도

차례차례 비밀이 풀렸습니다.

한여진(배두나·38)은 대만에 가서

영은수(신혜선·28) 살해 진범을 붙잡았습니다.

그는 이윤범 회장 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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