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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풍문으로 들었쇼 고 정다빈 죽음 전 남긴 글

aladdin79 2017. 3. 22. 17:02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배우 정다빈 씨의 죽음을 다뤘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패널은 "정다빈 씨가 사망 하루 전

자신의 심경이 담긴 듯한 글 두 개를

SNS에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쇼 고 정다빈 죽음 전 남긴 글

 

그는 "그 중에 하나는 새벽 4시 40분에 올린 글이다.

'지난날을 돌아보게 하시는 주님. 혹시 저를 기다리시는지,

못난 제가 아직도 보고 싶으신 건지, 저를 용서해주시는 건지.

주님의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저를 안아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패널은 "새벽 5시 4분에도 이런 글을 남겼다.

'복잡해서 죽을 것 같았다. 이유 없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신경질의 성낼 노의 노예가 될 뻔 했다. 울다, 웃다 미치는 줄

알았다. 뭔가 정체성을 잃어갔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올려서

그 이후에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석천 씨는 "당시 정다빈 씨가 아역 배우 얼굴이 있어서

성형을 조금 했었다. 얼굴이 바뀐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악플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했고 정신적으로 지쳐있었던 것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홍석천 씨는 "뒤늦게 이런 게시글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정다빈 씨가 다른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을까, 그걸 왜 눈치를 미리 못 챘을까,

항상 밝은 모습만 보고 그 안에 있는 수많은 고민들을 한 번도

얘기를 못 들어줬다는 것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한 정다빈 씨는

MBC '뉴 논스톱', SBS '형수님은 열아홉', MBC '논스톱3',

MBC '옥탑방 고양이',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성형에 대한 악성댓글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정다빈 씨는 2007년 2월 10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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