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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국정감사 한유총 간부 헤드랜턴 절규 동영상, 국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김용임 톰브라운 셔츠 가짜 본문

바보상자

사립유치원 국정감사 한유총 간부 헤드랜턴 절규 동영상, 국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김용임 톰브라운 셔츠 가짜

aladdin79 2018. 10. 30. 15:01

 

헤드 랜턴을 쓰고 절규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간부 김용임 씨.

 

 

사립유치원 원장 애로사항을

호소하다 벌어진 '돌발 상황'이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교육부와 소관 공공·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했습니다.

 

 

해당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를 질의하는 자리에는

김용임 한유총 대외협력부장(전북지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용임 부장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 도중 갑자기

머리에 헤드 랜턴을 착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님 저희들 어디로 가야 합니까.

전국에 있는 (사립유치원) 원장 전부 루이비통이

아닙니다"라며 울먹이기 시작했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생각지도 못한 행동에 당황했습니다.

 

 

김용임 부장은 헤드 랜턴 조명을 켠 뒤

"저 아침마다 눈 뜨면 마당에서 일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이렇게 불을 켜고 일을 합니다.

저희들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일하는 원장들이

많이 있습니다"라며 "의원님 루이비통이

아니라 아이들 30명 데리고 인건비를 못 받아가는

원장도 많이 있습니다. 또 교사 봉급 주기 위해서

저 아파트 팔았습니다. 자동차도 팔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임 부장은

"의원님 그런데 저는 왜 하느냐고요.

지방에 있는 곳은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 닫지 말라고 해도 문 닫아야 됩니다"라며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유치원들 정말 정부에서

언젠가는 지원해주겠지 정부에서 언젠가는

구원의 손길이 있는 줄 알고 이렇게 유치원을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김용임 부장은

"의원님 저희들 도와주세요.

불쌍하고 봉급도 못 받는 유치원...

엄마와 딸이 운영하는 유치원도 있습니다"라며

"저는 제 자식을 봉급도 못 주고

제 봉급도 못 받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원장들도 많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지금 사립유치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잘못됐다는 거

알고 계시죠?"라고 물었습니다.

김용임 부장은 "일부 잘못된 점도

시인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일부가 아니라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요.

거의 모든 사립유치원이 그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라고

재차 질의했고 김용임 부장은

"그런데 저 같은 원장도 많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에서 경영난을 호소한

김용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전북지회장이 입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

셔츠가 가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지회장은 해당 셔츠가 동료

원장들이 선물한 것으로 동네 옷가게에서

4만원에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의 김 지회장의 눈물의 호소는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관련 기사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 지회장이 입은 흰색

셔츠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의

제품이라는 주장이 쏟아졌는데요.

 

 

명품 셔츠를 입고 등장해 어렵다고

호소하는 김 지회장의 눈물을 누리꾼들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 이날 김 지회장이 입은 것으로 알려진

톰브라운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입는 명품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지회장이 입은 디자인의 셔츠는

톰브라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6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 지회장의 셔츠는 진짜가 아닌

'가짜' 톰브라운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지회장은 셔츠가 동료 교사들이 돈을

모아 선물한 4만원대의 동네 옷가게에서 파는

가짜 셔츠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김 지회장이 보낸 사진 속 셔츠는

톰 브라운(Thom Browne)이 아닌

'GOD'라는 이름과 'made in korea'가

박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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