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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인샐술집 김의성 부산행 캐스팅 비화

aladdin79 2018. 10. 28. 13:46

 

영화 '부산행' 캐스팅 비화 공개한

배우 김의성 씨.

 

 

tvN '인샐술집'에 출연한 김의성 씨는

"부산행에 나온 수천 명의 좀비들이 마지막

김의성을 위해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라는

한혜진 씨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 김의성 씨는

"부산행은 출연 비화가 있다"라며

부산행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을) 연출했는데,

연상호 감독이 좋은 애니메이션을

많이 연출을 했다."

 

 

"근데 '그 감독이 실사 영화를 만든다.

근데 좀비 영화다'라는 소문을

듣고 연상호 감독에게 전화를 하고

압력을 넣었다"라고 했습니다.

 

 

김의성 씨는 "(처음에는) '안된다.

유명한 배우가 해야 된다'라고 거절당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유명한 배우가

거절했는지 '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듣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연 승낙을 받은 김의성 씨는

"그럼 이제 대본 보여줘"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역할도 모른 채 감독만 믿고

무작정 영화 출연을 부탁했던 것입니다.

 

 

이어 김의성 씨는

"캐스팅 확정되고 시나리오를 받았다.

이런 경우는 진짜 없다. 읽고 나서

'안 해야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앞쪽은 납득이 되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내가 납득이 안 될 정도로 나쁜

역이었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김의성 씨와 같이 출연한

배우 정만식 씨는 김의성 씨 얘기를 듣고

"(역할도 모른 채 출연 부탁하는 것은)

좋게 말하면 열정이고, 약간 나쁘게 말하면...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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