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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녹취록 112 신고 동영상,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CCTV 정밀분석 피의자 김성수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 수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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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녹취록 112 신고 동영상,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CCTV 정밀분석 피의자 김성수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 수사

aladdin79 2018. 10. 23. 07:30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당시

상황이 담긴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피의자 김성수(29)의 동생(27)이 경찰에 첫 신고를

한 것은 오전 7시38분이었습니다.

 

 

김씨가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 신모씨에게

시비를 걸어 말싸움이 붙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해자 아르바이트생도 경찰 도착 직전인

오전 7시42분경 '손님이 욕설하고 행패를 부린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오전 7시43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이들의 말다툼을 말린 뒤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8시13분 시민 2명이

'폭행사건이 났고 피도난다',

'칼을 들고 사람을 찌르고 있다,

위험한 상황이다'라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 2분후인

8시15분께 현장에 도착해 피의자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피해자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9일 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를 찾아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요.

경찰의 초동 대처와 사건 조사 과정 등을

질타하는 분노 목소리가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서울

과학수사대에 현장 CCTV 분석부터 맡겼는데요.

이는 PC방에 처음 경찰이 출동했을 때

적절히 대응한 것인지, 또 피의자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 신 씨를 공격할 당시의 상황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정신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습니다.

치료감호소로의 이동은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19일 김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감정유치는 피의자를 전문 의료시설에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일종의 강제처분입니다.

김씨는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됩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씨와 김씨

동생의 휴대전화기 2대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방침으로 피의자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 신 씨와 말다툼을 한 뒤 흉기를 가져와

찌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삭제된 문자나

통화 내역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현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의 휴대전화기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추적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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