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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뜨거운 사이다 김이나 샤이니 If You Love Her 가사 논란 고백

aladdin79 2017. 9. 11. 17:01

 

김이나(38) 작사가가 자기도 모르게 성

편견이 반영된 가사를 쓴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 출연진들은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박혜진(39) 아나운서는

"음악계도 젠더의식 부족으로 인한 여성혐오

논란이 많다고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이나 작사가는 "나만 해도 가사 때문에

논란이 된 적 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이나 작사가는 "어떤 가사에서 (여자를)

'꽃보다 아껴줘야 한다'라는 표현을 썼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이나 작사가는 "나는 어릴 때부터

'너는 여자애가 왜 그래' 같은 잔소리를 들으면

짜증이 났고, 흔히 말하는 '상여자' 캐릭터와 이질감을

느끼며 살아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작사가는 "그런데 정작 내가 가사를 쓰면서

여성을 그렇게 묘사하고 있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김이나 작사가는 샤이니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이프 유 러브 허(If You Love Her)'

가사로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곡에는 '꽃보다 그녀를

아껴줘야 해'라는 가사가 포함됐습니다.

일부 샤이니 팬은 해당 가사가

성 역할을 고착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김이나 작사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노래 가사 속 여성혐오 요소를

짚어내는 리스너들 의견이 종종 보인다"라며

"언젠가부터는 나름 예민하게 이 문제를

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여기저기서

발이 미끄러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 작사가는 "어쨌든 나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되는 건 건강한 현상"이라며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라는 관념, 차별의식에 대해

더 고민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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