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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

현장토크쇼 택시 김민기 홍윤화 결혼 미룬 이유

aladdin79 2017. 8. 20. 21:57

 

코미디언 연인 홍윤화(29) 씨와

김민기(33) 씨가 결혼에 관해 진심

어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tvN '택시'에서 홍윤화 씨는

"제가 잘 자랄 수 있게 해준 우리 엄마,

우리 집이 좀 우선 행복해야 저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을 미룬 이유를 밝혔습니다.

 

 

홍윤화 씨는 집에 빚이 많아 먼저

해결한 뒤 결혼을 생각하려고 했었습니다.

사연을 들은 김미려(35), 장영란(38) 씨는

"사정이 그래도 결혼을 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장영란 씨는

"엄마가 아시면 더 속상하실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윤화 씨는

"얼마 전에 얘길 했는데, 우시더라"고

말하다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홍윤화 씨는

"가장 큰 빚을 청산하고 은행에서

'청산됐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다.

저는 행복해서 엄마한테 보여드렸는데

엄마가 갑자기 우시더라.

그때 '아 나도 행복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택시' 진행자들은 두 사람에게

따로 대화할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홍윤화 씨가 "결혼해서 아침에

깨워서 맛있는 거 해주고 그런 걸

생각하면 너무 좋다"고 말하자

김민기 씨는 "윤화가 짐을 내게 덜었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상의 끝에 두 사람은

"내년 가을에 결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기 씨는

"올해는 윤화가 하고 싶은 걸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윤화가 행복할 때 결혼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 씨는 김민기 씨가

"개그계 뇌섹남"이라고 했습니다.

홍윤화 씨는 "그동안 제 유행어들,

상 탄 건 모두 김민기 씨 아이디어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기 씨는

"제가 어떻게 많은 노력을 해서,

윤화는 될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나만 잘하면 된다. 잘 짜서 만들어주면

윤화는 될 거라는 확신이 100%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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